ems 행방조회 및 기타 이야기

해외직구를 하시면 배대지를 통하시면 보통 특송업체로 오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배송을 해주는 경우에 ems를 자주 이용합니다. 배대지보다 좀 더 비싸지만 배송추적이 자세하고, 통관에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ms 송장번호는 우체국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ems 조회라고 검색하면 바로 뜹니다.

배달이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ems 소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는 지 알수 있는데요. 우선, 해당 우체국에서 접수를 받고 나면 접수한 당일에 발송교환국(공항이나 항구)에는 가게 됩니다.(일본 기준입니다. 중국같이 땅덩이가 큰 곳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발송준비’까지는 금방 뜨게 되는데요.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옆에 발송횟수라는 것이 은행의 번호표 같은 것이라는데, 발송횟수의 숫자가 나중의 것인데도 먼저 한국에 도착하기도 하고 뭐, 엉망입니다. 예를 들어, 사흘 텀을 두고 발송한 ems 소포 두개가 있으면, 사흘 늦게 부친 소포가 한국에 먼저 도착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일이 꽤 자주 있습니다. 일본 외 다른나라의 사정은 잘 모르겠네요.

또, ‘발송준비’에서 다음단계의 날짜를 보면 차이가 있는데, 주말은 철저하게 쉽니다. 예전에는 주말이라도 ems 소포가 한국으로 건너왔었는데요. 아마 한국 우체국에서 주말을 쉬기 때문인듯 합니다. 우체국 직원 분들도 주말에는 쉬셔야하겠지만 택배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좀 애가 탑니다. 보통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발송교환국에 도착하면, 다음 주 월요일 새벽이나 화요일 새벽은 되어야 한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교환국 도착’이 뜨면 한국에 소포가 도착한 것인데, 세관검사라는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이 막 이상한거 시키거나 배송료 포함 15만원 이상인 물건을 주문한게 아니라면 ‘통관 및 분류’로 넘어가고 곧 여러분이 사는 지역 우체국으로 가게 됩니다. 세관을 거친 이후에는 진행이 빠릅니다.

해외에서 보낸 소포인 만큼, 해외 우체국 사이트에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보낸 것이기 때문에 일본 우체국 사이트에서 조회를 합니다.

일본 우체국이라서 일본에 있는 동안에는 우체국 정보가 자세하지만, 한국에 들어오면 간단해집니다. 이는 한국 우체국 사이트에서 조회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우체국 정보가 비어있죠.

그뿐 아니라, 배송정보 입력시간도 차이가 납니다. 일본에 있을때는 당연히 일본 우체국에서 조회하는 것이 빠릅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 우체국 사이트에 배송 상태가 바로바로 올라오구요. 정확하게는 한국 교환국 도착했을때 부터 한국 우체국으로 조회하는 것이 빠릅니다.

덧붙여서, ems는 가면 갈수록 느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음날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진짜입니다. 거기다가 일요일에도 집배원아저씨가 배달해주셨죠.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한다고 여길정도였습니다. 요새는 영 아닙니다. 일본 교환국에서 한국오는데 대기하는 시간도 길어진게 가장 큽니다. 바로 보내서 세관 거치고 새벽 1~2시쯤에 관할 우편집중국에 도착해야지, 그날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주말끼면 토요일, 일요일 보내고 월요일 새벽이 되어야 한국으로 건너와서 오전에 세관거치고 저녁 이후에나 동네 우편집중국으로 옵니다. 그럼, 한국 도착한 다음날에 받는 거거든요. 발송횟수, 대기순번이 꼬여서 뒤쪽 순번이 먼저 오는 경우도 잦은 듯 하구요. 집배원 아저씨들이 주말에 배달 안해주는 것보다는 일본에서 바로 오지 않는 것이 느려지는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이야기입니다. 다른나라는 다를수도 있겠지요.

비과세 범위를 살짝 벗어나는데 그냥 통관되는 요행을 바란다거나, 해외 쇼핑몰에서 ems로의 직접배송만 해주고 배대지로 배송을 해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배대지 이용하는 게 결과적으로 더 저렴하고 빠릅니다. 일본에서 주문하고 몰테일을 경유하면, 몰테일에서 해외배송을 한 다음날에 집에 도착하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거기다가 ems보다는 약간 저렴하구요. 몰테일을 꼭 쓰시라는 건 아니고 ems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해외직구에서는 말이지요. 개인이 특송업체 이용하는 건 터무니 없이 비싸니까 ems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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