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경된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기준

얼마전부터 차량 횡단보도 우회전시에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단속을 한다는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에 돌아다녔습니다. 돌고 있는 내용 중에는 신호등에 캠코더를 들고 있는 경찰이 깔린다는 내용과 횡단보도 우회전시에도 무조건 신호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과 벌점이 부과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캠코더를 가지고 촬영을 한다는 내용은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우회전시 신호를 무시할 경우 벌점 10점과 벌금 6만원이 부과된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횡단보호 우회전 쉽게 이해하기

중요한건 딱 두가지!

캠코더니 뭐니 하면서 루머가 퍼지는 바람에 많은 운전자분들께서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기준에 대해 이해가 가질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딱 2가지만 기억하신다면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딱 두가지 입니다. 그것은 바로 내 차 바로 앞에 있는 보행자 신호등의 상태우회전시 만나게될 보행자 신호등의 상태입니다.

전방 보행자 신호가 빨간색이라면 우회전 가능

만약 전방에 있는 보행자 신호등의 상태가 빨간불이라면 전방 차량 신호등 관계 없이 천천히 좌우를 살피면서 우회전을 하셔도 됩니다. 이는 신호 위반의 행위가 아닙니다.

초록불이라면 무조건 정지!

하지만, 내 앞에 있는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불일 경우에는 차량 신호가 무슨색이든 관계 없이 무조건 신호 앞에서 정지하여야 합니다.

너무 무서워요.. 비켜줘야 하는건가요?

하지만 이 부분은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나는 기준에 맞게 나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있는 차가 앞에 차도 없는데 빨리 비켜달라고 빵빵거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점! 나는 보행자 신호에 맞게 정지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있는 차가 빨리 비켜달라고 빵빵거린다고 하여서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상태로 우회전을 하게 된다면 도로교통법 제5조 범칙 행위에 해당되어서 신호 위반 처벌을 받게 된답니다.

대부분의 초보운전자 분들께서는 뒷차가 빵빵거리면 괜히 싸움날까봐 무서워서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신호를 위반한 여러분들만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뒤에 있는 차가 아무리 비켜달라고 해도 여러분들은 그냥 침착하게 보행자 신호가 바뀔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보행자를 꼭 확인

다음은 두번째 신호입니다. 차량 신호가 초록불이고, 바로 앞에 있는 보행자 신호 또한 빨간불이라 우회전을 할 경우 두 번째 보행자 신호등을 만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보행자의 신호등 초록불인지, 빨간불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인데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면 당연히 정지, 초록불인데 사람이 없다면 천천히 우회전 하셔도 됩니다. 이는 신호위반이 아닙니다.

만약, 우회전하여서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보행자 신호등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호위반은 아니지만 보행자 보의무 위반에 해당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역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처벌 특례에 해당)

정지선, 꼭 지켜주세요.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분들은 정지선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횡단보도에는 사람과 차량 사이에 안전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지선이 존재하지만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횡단보도에서는 정지선이 없습니다. 따라서 첫번째 신호에서는 정지선을 잘 지켜주시고 두번째 신호에서는 보행자가 있느냐, 없느냐만 확인하시고 천천히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아직도 많은 운전자분들께서 횡단보도 우회전에 대해 잘 모르시고 계시고, 거기다 캠코더 루머까지 더해져서 혼동을 겪으실 것 같아서 간략히 이해하기 쉽게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해당 관련글 링크(횡단보도 우회전 캠코더 단속??)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