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도로명주소만 고집하고 우편번호는 왜

소홀히 대할까요?

^^

제목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잘랐습니다.


(사진은 본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허전해서 넣었을 뿐..)

예전에는 편지나 소포를 보낼 때, 주소외에 우편번호도 같이 기입했습니다. 요새는 주소만 적는것에 익숙해져서 우편번호를 적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각해보면, 우편번호는 주소의 대부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21-270이면, 번호만으로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이란걸 알 수 있지요. 아파트단지 자체에 하나의 우편번호가 부여된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경우, 우체국에 가서 우편번호와 동호수만 적어서 택배를 부쳐도 제대로 갈겁니다.(아마 직원분이 우편번호를 찾아서 주소를 적으라고 하겠습니다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로명으로 주소 찾을때 스트레스가 만빵인데요. 같은 도로로 되어있는 주소만 몇페이지는 됩니다. 지번주소로 찾았을때보다 페이지 수가 두배는 되는거 같아요. 아마도, 도로로 끊다보니 여러 동의 주소가 섞인 덕분이겠지요.

도로명 주소가 찾는 것 자체는 더 쉽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아닌것같구요. 그렇다고 도로명주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소 입력하는것이 불만인데요. 무조건 도로명이나 동 이름을 적어서 검색해야 합니다. 도로명주소는 또 몇페이지나 되는 조회건수 속에서 주소를 찾아야하고 동 이름은 없애는 추세더군요. 왜 이런 방식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집 주소는 바뀌었더라도 보통은 우편번호까지 바뀌지는 않습니다. 우편번호는 그대로니 우편번호로 검색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안행부에서 주소 검색할때는 꼭 도로명이나 동 이름으로만 검색하게 하라고 공문을 내린것마냥, 모든 사이트에서 도로명과 동 이름으로만 주소검색을 허용합니다. 일본아마존에서 주문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배대지 주소를 받고 일본아마존에 주소를 적어보면 되게 신기합니다. 우편번호를 적으면 주소가 자동으로 채워지거든요. 그럼 나머지만 적어주면 됩니다. 한국처럼 복잡하게 검색해서 찾을 필요가 없어요.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한국은 주소를 동이름이나 도로명으로 찾은 후에나 우편번호가 뜹니다. 솔직히 주소보다 우편번호 외우기가 더 쉬운데요.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도로명주소는 우편번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불편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우편번호만 적으면 도로명주소가 나오는게 어찌 편하지 않겠어요. 만약 우편번호가 바뀌었어도 주소로 우편번호를 한번 찾고나서 기억해 두기만 하면 됩니다. 주소찾기의 기준을 우편번호로 하면 편해질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왜 안할까요? 귀찮아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