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피자가격 도대체 왜?

피자를 참 좋아하는데요. 가면 갈수록 너무 비싸져서 먹는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뉴스기사를 보니, 유명 피자업체는 매출액 대비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가 넘는데요. 이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식품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율인 1.6%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위의 사진은 피자스쿨 피자입니다. 저렴해서 간혹가다가 사먹곤 하는데요. 피자스쿨에서 광고를 하는걸 본적은 없군요.

사실 4%는 광고에 많은돈을 쏟아붓는것은 아닐겁니다. 통신사는 매출액의 두자리수의 비율을 광고에 투자하니까요. 그렇지만, 광고를 하면 할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피자에땅도 처음 나왔을때는 지금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광고를 하면서부터 가격이 점차 오르더니 이제는 도미노피자나 피자헛 보다 약간 싼 정도가 되었습니다.

광고에 투자하는것보다 피자가격의 상승폭이 더 큰것만 같은데요. 이는 광고를 하는것이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만 하는것뿐 아니라, 광고를 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광고하는 제품은 하지않는 제품보다 고급이라고 여기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광고를 하는 피자 브랜드는 즉, 고급이기때문에 더 비싸질수 밖에 없는건데요. 문제는 우리의 지갑이 고급이 아니라는 거겠지요. 하나둘씩 고급화되는 브랜드를 우리의 지갑은 감당해내지 못합니다.

거기에 유명업체끼리 담합을 하게되면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피자가격은 전체적으로 오르게되고 수요곡선에 따라 사먹는 사람은 줄겠지만, 피자업계에서는 수요의 하락분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선에서 가격을 정하겠지요. 광고를 더 늘려서 고급이미지를 더 강조하고 더 가격을 올려 수요의 감소분을 만회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광고하는걸 막아야만 할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자기네 물건을 고급화한다는데 막을 이유는 없을겁니다.다만, 먹을걸로 장난치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도미노피자는 최근들어서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피자의 가장자리 빵도 늘렸습니다. 할인혜택도 대폭 줄여버렸구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던 디핑소스는 비닐봉지에 들어있는걸 주고 있습니다. 또,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토핑의 양을 줄였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구요. 비싸면 비싼 값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피자는 해외직구 안되려나요? 미국 피자 꽁꽁 얼려가지고 한국으로 보내주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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