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마스코트

좀 우습지만 고양시의 마스코트는 고양이랍니다. 이유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거입니다.

사실, 고양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동네인데요. 그저 말장난처럼 쓰이던 것이, 현 시장인 최성 시장때 정식으로 시의 상징으로 낙점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식 엠블럼이 고양이 인것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사실, 고양시는 그 동안 일산이라는 지명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일산은 고양시의 일부 행정구에 불과한데도, 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산의 위상은 물론, 원래 농촌이었던 고양군과는 태생부터 달랐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일산이 ‘일산시’가 되었어야 했으니까요. 고양시청보다 일산동구청이 더 크고, 시청에서는 못하는 일을 동구청에서 해주는데 이유가 동구청 청사가 원래는 일산시청 청사로 지어졌던 탓입니다. 지금이야, 일산이 아닌 덕양구에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격차가 차츰 줄고 있긴하나 여전히 사람들의 생활권은 일산입니다. 아니면 서울이죠.^^

그런 이유에서 고양이를 상징으로 내놓은 시장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일산사람, 원당, 능곡사람이 아니라 귀여운 말장난으로 고양시민으로 통합될 수 있었으니까요. 거기에 귀여운 이미지는 외부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한 듯 합니다. 단지, 예전에는 ‘거기 아파트만 있는 곳이잖아’라든가 북한이 탱크를 끌고오면 아파트를 무너뜨려 진입로를 막기위한 곳이라던가 등등, 사람이 있으나 잠만 자는 곳으로 여겨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단지, 고양이 덕은 아니겠지만 고양이 마스코트가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당히 용해시키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 고양시는 고양이를 상당히 많은 곳에 써먹고 있습니다. 구청이나 도서관에 가면 있는 시정홍보tv는 물론, 주변안내지도나 사소한 표지판에도 고양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가, 왠지 길고양이도 더 잘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단순히 착각이겠지요. 나중에는 고양이공원을 조성해보면 어떨까 싶기도하고, 구청에서 고양이 인형을 팔아보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고양이로 인해 도시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을 느끼는데요.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좋고 밝은 분위기가 지속되는 고양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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